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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조사처장 공모 12대1 '이전 2배'…어떤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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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조사처장 공모 12대1 '이전 2배'…어떤 자리?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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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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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교수, 공무원, 연구원 출신…국회의장 결정, 운영위 동의 거쳐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6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차관급에 해당하는 국회 입법조사처장 공개모집에 1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2012년 4대 고현욱 입법조사처장 임명에 앞서 실시된 공모 지원자는 6명이었다.

19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18일 마감된 입법조사처장 공모에 교수, 공무원, 연구원 출신 지원자 12명이 등록을 마쳤다. 11일부터 모집한 공모에서 마감 전날까지 응시자가 없었으나 마지막 날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렸다.


입법조사처는 입법 및 정책과 관련된 사항을 중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조사 연구해 그 결과를 국회 위원회와 국회의원에게 제공하는 입법·정책 조사분석기관이다. 최근 국회의원들의 입법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역할이 커지는 추세다.

입법조사처장의 임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통상 국회의장과 임기를 같이한다. 국회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21일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25일 면접 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 7명이 두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이 중 국회의장이 한 명을 결정, 국회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최종 선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인사권자의 영향력이 포함된 후보자 선출을 막기 위해 추천위원들에게 후보 추천 전까지 사전 보고를 하지 말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국회의장께서 인사 혁신으로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추천위원회의 독립적 판단을 존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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